대전지역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율이 전국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특허청의 지역별 산업재산권 출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대전시의 출원건수는 6,1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5.86% 증가하며 전국 평균 9.35%보다 크게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전년기준 0.89% 증가율을 보여 전국 16개 지자체 중 13위에 그쳤으나, 올해들어서는 전국평균 9.35% 보다 6.51%p나 앞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제주가 14.49% 2위, 서울 12.9%로 뒤를 이었다.
대전시는 올해 지식재산권 사업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외 특허 224건, 디자인 68건, 상표 72건 등을 출원했고 지식재산전문교육 및 세미나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지식재산 진흥에 나섰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은 곧 지식재산권”이라며 “매년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예산이 뒷받침 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앞으로 국비확보 등을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권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