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이 창당 5년3개월여 만에 공식 당명을 ‘민주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3일 대표단회의를 열고 당명 개정을 의결한 뒤 이번주 중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추인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경황이 없어 당명을 개정하지 못했다”며 “5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라는 역사를 계승하고 새 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천년민주당은 지난 2000년 1월20일 뉴밀레니엄 시대의 개막을 맞아 당시 집권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가 개혁정당 및 전국정당을 모토로 내걸고 기존 여당조직을 확대 개편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