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퍼시 바네비크 ABB그룹 이사회 회장 등 해외거물 15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은 오는 23일까지 「새로운 2000년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창립기념 회의에서 세기의 세계 글로벌 경제질서와 한국 한국 경제, 오늘과 내일 등을 안건으로 4차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회의에는 전경련 회장단과 고문단이 함께 참석하며 논의결과는 23일 오전 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자문단은 22일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자문단은 전경련이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로부터 자문과 협력을 받아 한국 경제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조직한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개인일정으로 불참한 마틴 펠트슈타인 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오토 그라피 람스도르프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이사장, 첸 유안 중국 국가개발은행 총재,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회장 등 4명을 제외한 11명이 참석했다. 국제자문단 의장은 키신저 전장관이 맡았다.
국제자문단은 헨리 키신저 마틴 펠트슈타인 마이클 캔터 전 미상무장관 앨덴 클러젠전 세계은행 총재(이상 미국) 사토 미츠오(佐藤光夫) 전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미야자키 이사무(宮崎勇) 전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 세지마 류조(瀨島龍三) 이토추상사 고문(이상 일본) 첸 유안(陳元) (중국) 오토 그라프 람스도르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상 독일) 리콴유(싱가포르) 모리스 스트롱 세계은행총재 고문(캐나다) 퍼시 바네비크 (스웨덴) 오노 루딩 시티은행 부회장(네덜란드) 피터 서덜랜드(아일랜드)등으로 구성됐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