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의 관문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시흥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시흥뉴타운의 주택재개발사업을 위한 '시흥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오는 30일까지 주민 공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존치정비 3개 구역으로 나눠졌던 시흥뉴타운은 재정비촉진 두개 구역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두개 구역을 모두 합쳐 총 47개 동 4,24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뉴타운은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간선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 1호선 금천역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또 주변에서 소하택지개발지구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서울 서남권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