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티앤(224110)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수혜주로 꼽히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텍티앤은 전거래일보다 2,850원(29.84%)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에이텍티앤은 52주 신고가마저 경신했다.
이날 급등세는 삼성페이가 한국스마트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재부각되면서다. 에이텍티앤은 서울특별시, LG CNS에 이어 교통카드 서비스 ‘티머니’를 운영 중인 한국스마트카드의 3대 주주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티머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이비카드 등 주요 교통카드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한국스마트카드와 합작으로 중국 관광객이 사용하는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를 지난해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알리페이의 국내 상표를 출원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더욱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