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투기 단속을 벌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국세청ㆍ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ㆍ인천시ㆍ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주택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8ㆍ27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 대책 발표로 개발 예상지역인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에 투기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수요 목적이 아닌 토지거래나 보상을 노린 불법 건축행위, 청약통장 거래 등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