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단기 급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에 대해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어 LG생활건강의 주가 단기 급락이 진정 국면을 맞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자금여력 개선으로 올해 추가 인수ㆍ합병(M&A)도 기대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해외ㆍ신규 사업의 유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4조 5,511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5,202억원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9% 하락한 4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