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600만弗 공동펀드 조성
3년간… 신기술 개발 지원
한국과 이스라엘이 앞으로 3년간 600만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과 호레시 이스라엘 산업통상부 장관 대리는 18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국간 신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우리 정부가 외국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를 위해 3월까지 '한ㆍ이스라엘 공동산업연구개발재단'을 설립, 양국기업의 유망 신기술개발 분야를 발굴, 지원하고 ▦기술이전 중개ㆍ알선 ▦산업기술교류 촉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산자부는 "국내 벤처기업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이 가진 전세계 기술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이스라엘로서는 아시아국가중 IT(정보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한국과 협력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윈-윈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현재 자국의 100여개 기업이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최첨단 벤처기술 국가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