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리눅스시장 진출 선언

이덕주 사장은 15일 사업협력사들과 송년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윈도NT 공급업체에서 리눅스와 유닉스를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LG-IBM은 스코유닉스, 칼데라시스템즈 아·태본부 등과 손잡고 윈도NT만 탑재하던 넷피니티서버에 리눅스·유닉스도 탑재, 판매키로 했다. LG-IBM은 리눅스 전용 서버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서초동 국제센터에 마련된 「솔루션 몰」에도 다양한 리눅스 솔루션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리눅스시장은 벤처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외국계 업체의 진출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형 컴퓨터업체인 LG-IBM의 가세로 리눅스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신재철(辛在哲) 한국IBM 사장, 고현진(高賢鎭) 한국MS 사장, 최해원(崔海元) SAP코리아 사장 등 업계 경영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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