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해 총 23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광해관리공단은 7일 ‘2015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 지원대상’ 업체 22곳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업체는 △강원 6개(115억원) △경북 4개(20억원) △충남 1개(7억원) △전남 11개(88억원) 등이다.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사업은 또 폐광지역진흥지구에 창업하거나 이전 또는 입주하는 제조업·광업(석탄광 제외)·관광레저업·문화콘텐츠산업 분야 기업에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내용이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매년 신청 수요가 늘어 지난해 23개에서 올해는 37개 업체가 융자금을 신청했으며 지난해 융자금 지원업체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8.1%와 신규 고용창출 18.4%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융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이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융자금은 총 323개 업체에 2,683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