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7일 모교사랑공사채, 포르테공사채, 어드벤처주식 등 3개 상품에 대해 특허청의 특허출원을 받았다고 밝혔다.한국투신의 이같은 상품명 특허출원은 경쟁사들의 모방방지와 제조업체들의 브랜드명 강화전략에 발맞춘 것이다.
앞으로 한국투신은 기존 상품명외에도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상품명 등 판매에 앞서 미리 특허를 신청, 금융상품명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투신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공들여 만든 상품을 경쟁사들이 내용은 물론 이름까지 도용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며 『이를 계기로 금융상품 특허출원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투자신탁도 지난 7월 「내고향공사채」에 대한 상품명 특허를 출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