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직원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산림인력개발원에 핵심가치 및 직급별 맞춤형 리더십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산림청은 이달말 4∼5급 직원을 대상으로 목표·방향 제시방법, 조정통합력 강화, 전략적 사고 확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목표지향리더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6월에는 6∼7급 직원의 시스템적 사고ㆍ전문가 의식ㆍ상황판단능력 등을 키워줄 성과지향리더 과정을 연다. 또 7월에는 8∼9급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능력향상, 조직과 조직문화 이해, 성실성 체득 등을 내용으로 한 자기개발리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핵심가치과정은 전 직원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고객ㆍ수혜자 지향성,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 향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산림청 공무원은 5년에 1회 이상 이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2012년부터 비이수자는 승진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교육이 이뤄질 산림인력개발원에 유능한 교수요원을 배치하고 교육훈련기관 근무경력에 가점을 주는 등 인력개발원 선진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리더십 역량강화 과정은 산림청이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품격있고 가치있는 녹색자원 육성’이라는 미션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홍명세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새로운 교육과정 개설 및 산림인력개발원 선진화 추진 등은 조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직원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조직 생산성도 올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이라는 산림청 비전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