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패혈증 신속 현장 진단 분석 시스템 개발 지원 사업이 이달 부터 본격 추진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 주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응모한 R&D 과제인 ‘복합기능 현장검사 시스템 및 바이오센서 개발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R&D과제는 ‘패혈증(Sepsis)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통해 정확도 95%이상 신속하게 패혈증을 진단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연계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억원, 시비 6억원이 2년간 지원되며 7일 이상 소요되었던 패혈증의 진단이 3시간 이내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 의료비 절감과 국민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시장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진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바이오(BT)ㆍ정보통신(IT), 나노(NT) 융합기술의 융합된 플랫폼 원천기술의 확보와 함께 관련기업 및 산업 등 국내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송시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대전은 분자진단산업의 허브로서 융ㆍ복합 필수기반이 이미 우수하게 구축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강점 및 특색에 맞는 신산업을 적극 발굴ㆍ육성해 바이오융합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