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첨단 나노소재 본격개발

전북대 헬스케어사업단과 MOU체결

코오롱이 전북대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첨단 나노소재 개발에 본격 나선다. 코오롱 중앙기술원은 전북대 헬스케어사업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나노 섬유 및 화학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송석정 코오롱 중앙기술원장은 “이미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능성 나노 물질과 나노 섬유의 제조 기술을 갖췄다”이라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나노 섬유를 이용한 특수 필터, 첨단 기능성 의류 등 선도 제품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나노 섬유 제품의 사업화를 조기에 실현해 2011년에는 고부가 특수 필터 및 에너지 관련 부품에서 연간 340억 원, 기능성 의류 분야에서 연간 2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특수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연간 34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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