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폭락세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9.93포인트가 하락한 976.38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이날 주가는 개장초 전날 폭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장중한 때 지수 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탔던 대중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신규상장된 한세실업과 나자인의 기준가는 각각 3만4천750원, 2만3천850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벤처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해 오전 12시 현재 전날보다 13.07포인트 내린 249.88을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의 강세는 이틀째 지속됐으나 한통프리텔과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날 폭락세를 주도했던 통신주들이 보합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중주들이 하락, 조정국면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