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리자드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국내시장 잠식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지난주 말보다 4.27% 오른 8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WoW가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하자 경쟁심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단 하루의 상승도 없이 6거래일 연속 1~3%씩 떨어져 게임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WoW의 인기몰이와 관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게임에 대한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쪽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