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에 英 파슨스 교수

한국인 이름딴 유일한 '보험학자상'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이 참석해 시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IIS는 올해 수상자로 '보험, 시스템적 리스크와 금융위기'라는 주제로 논문을 제출한 영국의 카스 비즈니스스쿨의 크리스 파슨스 교수팀과 '다년간에 걸친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을 연구한 독일 프로빈치알노르드베스트홀딩AG사의 도로테아 디에르스씨를 선정했다.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은 한국인 이름으로 유일하게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보험협회가 한국은 물론 세계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에 제정해 매년 보험산업 연구에 공이 큰 보험학자에게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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