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사이버쇼핑몰 진출

◎인티몰 설립,인터넷 전자상거래·TV 운영통신시스템 전문업체인 (주)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가 사이버쇼핑몰사업을 새로 전개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산텔레콤은 사이버쇼핑몰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별도법인인 인티몰(대표 박병기)을 설립했다. 자본금 4억원규모의 인티몰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인터넷 TV, CD­ROM 매거진사업에 주력케 된다. 기산텔레콤은 인티몰의 초기인력으로 10명을 확보하고 주태환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 인티몰은 사업초기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 인터넷 전자상거래사업에 막바로 뛰어드는 대신 CD­ROM매거진을 발행해 회사이름알리기에 나설 계획. 특히 인티몰이 계획하고 있는 CD­ROM매거진발행은 국내에서는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인티몰은 CD­ROM을 비매품으로 발행할 예정인데, 창간호는 내년초로 계획하고 있다. 인티몰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관련, 우선 책과 CD등 접근하기 쉬운 품목부터 출발, 반응을 보아가며 취급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넷 TV사업도 병행해 각종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박병기 기산텔레콤 사장은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급속한 정보화의 진전으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세계 마켓팅의 새 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사이버쇼핑몰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산텔레콤은 교환기, 개인휴대통신(PCS), 무선가입자망(WLL)분야의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는 벤처기업이다.<박동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