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여성 파워’가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실시한 제39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1,001명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전과목 평균 76.88점을 얻은 강민경(23ㆍ여ㆍ고려대 재학)씨가 차지했다. 또 올해 여성 합격자는 총 241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 2001년 16.3%, 2002년 17.2%, 지난해 21.6%에 이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인 이재우(한양대 재학)씨, 최고령 합격자는 만 43세인 장원택(서울대 졸업)씨였다. 재경부는 앞으로 한달 동안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www.mofe.go.kr)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