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8,800만달러 외화차입

한빛은행은 당초 5,000만달러 차입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돈을 빌려주겠다는 측이 워낙 많아 차입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대우사태 이전부터 진행시켜온 건이어서 비교적 낮은 금리가 적용됐다』며 『그러나 최근엔 가산금리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어 금리를 유지하는 대신 차입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오는 10월 조기상환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환액 가운데 30%는 외화자산 축소분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DR발행액 일부와 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10월8일 13억달러의 중장기 외채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경립 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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