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벤치에서 베토벤을 즐겨요"

'아파트 정원의 벤치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등의 음악이 저절로 흘러 나와요' 1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구로구 개봉동 아이파크단지의 테마정원 '음악가의 숲'이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테마정원에는 3개의 음악벤치가 설치돼 사람이 앉으면 이를 감지한 센서가작동, 자동으로 베토벤, 모차르트, 바하, 슈베르트 등의 음악이 흘러 나온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를 산책한 뒤 벤치에 앉아서 클래식까지 감상할 수 있어 입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동 아이파크는 개봉초등학교 인근의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재건축한 24-45평형 684가구로 이달 중순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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