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문기술교육 효과 크다/교육원 졸업생 취업률 97%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의 전문기술교육원이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94년 3월 중소기업의 현장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기술교육원은 그동안 2기에 걸쳐 모두 3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산업현장에서 기술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원 졸업생들은 95년에 96.6%의 취업율을 보인데 이어 96년 졸업생들도 97.2%의 높은 취업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실시된 국가공인기술(기사 2급) 자격시험에는 2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술교육원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현장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과정으로 개설됐으며 교육비도 일반전문대학의 25%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진공은 현재 9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대상은 정밀기계과, 신소재과, 산업전자과, 자동화과, 공업경영과, 정보산업과, 컴퓨터산업디자인과 등 모두 7개 학과, 3백85명으로 이달말까지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한다.<정상범>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