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여파… 1조2천억 불과한보사태의 여파로 기관투자가들이 CP(기업어음)매입을 꺼림에 따라 지난달 종금사 CP매출액이 전월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상품에서는 상호부금이, 금전신탁에서는 월복리 적립식목적신탁이 인기를 끌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수신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종금사의 CP매출액은 전월의 2조3천3백13억원에서 1조1천8백99억원으로 절반이하로 줄어든 반면 CMA예탁금은 전월의 4천4백26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5천5백9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상품의 경우 은행 예적금 중 상호부금의 수신증가액이 1조4천5백2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천6백82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은행의 실세총예금 증가액 3조6천7백64억원의 30%를 상회하는 규모다.
금전신탁에서는 적립식 목적신탁과 특정금전신탁 그리고 비과세가계신탁 등이 호조를 보였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