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또 '월드컵 신화' 쓰나

濠 오세아니아 1위 확정…남미 5위와 독일행 가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팀이 오세아니아 지역 1위를 확정, 남미 5위와 독일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호주는 6일 솔로몬제도 호니아라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오세아니아 최종예선 원정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 지난 3일 홈 1차전 7대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호주는 오는 11월 남미 5위 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독일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호주는 지난 1974년 서독월드컵 이후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남미 예선에서는 팀당 2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가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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