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이 1일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는 분석에 힘입어 6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엠텍비젼에 대해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권하고, 목표주가로 현 시세보다 34.6%가량 높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카메라폰 생산대수 증가가 예상되는 4분기에 고정비 비중 축소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생산 휴대폰에서 카메라폰의 비중은 34%수준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카메라폰의 비중이 높아져 CCP(Camera Control Processor)에 대한 수요는 3분기에 2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CSP(Camera Signal Processor)는 현재 일본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제품 디자인을 시작했고, 국내 및 해외 업체들도 양산 막바지 단계라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엠텍비젼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