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대입] 정시모집 28일부터 원서접수

27일까지 각 대학 특차모집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면 전국 186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대부분이 오는 28일부터 9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특차에서 지방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 정시모집 정원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또 수능시험 38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 특차모집에서 탈락해 가군인 연·고대 인기학과와 나군인 서울대에 복수지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고대 정시모집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4만7,295명이던 정원내 정시모집 인원은 특차미달 인원에 따라 26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모집(분할모집의 경우 이중 포함) 전형일정은 가군 (1월4∼9일) 고려대·연세대등 58개대 나군(1월10∼15일) 서울대·서강대등 66개대 다군(1월16∼21일) 경북대·한국외대 등 53개대 라군(1월22∼27일) 홍익대등 30개대다. 일정이 복잡한데다 원서접수 마감날짜도 모집군과 상관없이 학교마다 각각 달라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32개대이며 면접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62개대다. 한편 조선대등 지방 16개대학및 전문대는 수도권 수럼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국제전자센터에 공동접수창구(02-3142~3142)를 개설, 원서를 받는다. 공동접수 참여대학은 동신대·상지대·서남대·서원대·세명대·전주대·조선대·호남대·공주영상정보대·경북외국어테크노대·대덕대·동아방송대·두원공과대·벽성대·충청대·혜전대등이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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