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FD지침 위반社 첫고발

미 증권관리위원회(SEC)가 지난해 10월 공정공개(FD)지침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이 지침을 위반한 기업 한 개를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미국 3위의 방산업체인 레이디언과 세계 2위의 휴대폰 메이커인 모터롤러 등 6개 정도의 기업이 FD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SEC의 조사대상이 됐었다. FD지침은 기업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안을 애널리스트들이나 특정인들에게 미리 알려줌으로써 특정인이 부당이익을 보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지침이다. 모터롤러나 레이디언은 모두 자사가 고발대상이 될 가능성을 부인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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