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감독으로 발돋움한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도빌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개최되는 제15회 도빌아시아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개막작으로 상영된다고 27일 전했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초기부터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 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똥파리' '파주' '무산일기' '달콤한 인생' '추격자' 등이 이 영화제를 통해 유럽에 소개됐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마이 라띠마'는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세상에서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나누는 희망과 배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지태 감독은 오는 3월 5일 출국해 영화제 기간 도빌에 머물며 주요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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