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가스터디,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강세

메가스터디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일보다 0.89% 오른 1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로 최근 7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집중적으로 메가스터디에 대해 '사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은 5월 이후 단 4거래일을 빼고 전일에 걸쳐 메가스터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UBS, 맥쿼리 등이 순매수 창구 1~2위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의 주가 상승여력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틀 전에 끝난 6월 지방선거 결과 역시 사교육 시장엔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지방선거 결과 '진보 교육감' 전선이 구축됐는데 이에 따라 향후 사교육 시장에 대한 코멘트는 이전보다 긍정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실적회복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기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최근 정부의 EBSi 강화정책으로 위축된 실적전망은 2분기를 지나면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성장성의 저점은 올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중등부 고성정과 메가엠디 등 자회사 호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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