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45마력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테라칸 2.9 2륜구동' 모델을 개발, 18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이 모델은 4륜구동 기능(트랜스퍼)을 삭제, 중량을 105㎏ 정도 줄여 정숙성과 연비를 향상시킨 게 특징.
특히 환경친화적인 2,900cc 디젤엔진과 뒷바퀴 중 하나가 미끄러지더라도 다른쪽 바퀴로 험로 탈출이 가능한 후륜차동제한장치(LSD) 등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가격은 2,033만~2,103만원.
현대차는 올해 테라칸 디젤 2.5ㆍ2.9, 가솔린 V6 3.5 등 풀 라인업 구축으로 내수는 4만5,000대, 수출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2만여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