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이슈 활용한 악성코드 주의하세요

미국 대선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가 나돌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미국 대선 이슈와 연계된 광고성 악성 앱과 스팸메일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광고성 악성 앱의 경우 오바마와 롬니의 사진을 딴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게한 후 광고성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시킨다. 이와함께 기기의 위치정보와 기기식별번호 등을 불법적으로 수집해 개인정보까지 탈취해간다. 스팸메일 위장 악성코드의 경우 미국 대선 관련 지지율 기사로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한 후, 악성 웹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해 다량의 악성코드를 강제로 내려받게 한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회적 이슈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은 대선 기간에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들은 모바일 및 PC 백신 업데이트와 수상한 메일의 첨부파일 클릭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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