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오는 20일 밤 12시 15분 장애인의 날 특선영화 <나비와 바다>를 방송한다.
나비와 바다는 지난 1월 24일 개봉된 영화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우영(39세)과 재년(27세)은 8년간의 만남 끝에 띠동갑 나이차와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무릅쓰고 결혼하고자 한다.
‘바다와 나비’는 김기림 시인의 '바다와 나비(1946년 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목으로 수많은 나비들이 가부장제 안에서 결혼이란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1 제14회 강릉인권영화제, 2011 제16회 광주인권영화제, 2011 제13회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 2012 제13회 장애인영화제, 2012 제8회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2 제4회 익산장애인영화제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