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퐁립

젊은층 입맛 맞춘 등갈비 전문점
매운 맛·소금구이립 등 인기… 가격 1만원이하
직장인 고객위한 존스탕·누룽지탕 등 메뉴 다양

박천희 대표



[파이팅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퐁립 젊은층 입맛 맞춘 등갈비 전문점매운 맛·소금구이립 등 인기… 가격 1만원이하직장인 고객위한 존스탕·누룽지탕 등 메뉴 다양 박천희 대표 ‘원할머니퐁립(대표 박천희ㆍwww.porkrib.co.kr)은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는 원앤원㈜이 프랜차이즈 사업 1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등갈비 전문점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먹자골목에 첫 점포를 오픈했다. 원할머니퐁립은 등갈비를 주메뉴로 존스탕, 삼겹살 등도 판매한다. 립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고려해 9,000~1만원대의 등갈비를 소금구이, 매운맛, 데리야끼 형태로 제공한다. 등갈비는 화산석 그릴 위에서 초벌구이한 뒤 제공되며 숯불구이와 같은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매운립과 데리야끼립은 1만원, 소금구이립은 9,000원에 판매한다. 원할머니퐁립은 직장인 고객을 위해 부대찌개를 업그레이드한 존스탕(1만3,000~1만8,000원)과 묵은지존스찌개(5,000원)를 판매하고 있으며 삼겹살도 매운맛, 데리야끼맛 등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김치말이국수(3,000원)와 얼큰한 칼국수(3,000원), 버터알밥(2,000원), 누룽지탕(3,000원) 등 다양한 후식 메뉴도 갖추고 있다. 원할머니퐁립의 안테나숍 성격인 신천 직영점은 등갈비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주변업소보다 단위당 매출액이 훨씬 높게 나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존스탕도 총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립에 풍덩 빠지다’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브랜드명도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할머니퐁립은 등갈비에 대한 희소성과 특수성,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인테리어 컨셉트도 심플하게 연출했다. 간판은 오렌지톤과 화이트톤을 적절히 安배해 디자인했으며 내부는 브라운 계통의 색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내추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할머니퐁립은 신천 직영점 운영을 통해 메뉴 등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매장 운영 시스템 등을 테스트한 뒤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과 청주에서 4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40개로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창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TV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점포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타 외식점포에 비해서 수익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앤원은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식자재의 대부분을 본사가 운영하는 중앙공급식 주방(Central Kitchen)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전국의 어느 가맹점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점포 개설 전 점주 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매뉴얼 교육을 비롯 직원 서비스 교육, 판매시점관리(POS) 교육 등 총 20일간 교육이 이뤄진다. 원앤원은 가맹점주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청계8가 본점 건물에 80평 규모의 창업교육센터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원앤원은 91년부터 보쌈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보쌈 225개점, 퐁립 4개점 등 총 229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올해 보쌈 50개, 퐁립 40개 점포를 신규 출점해 점포수를 3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할머니퐁립의 창업비용은 가맹비 1,000만원, 보증금 300만원, 인테리어비 3,000만원(25평 기준) 등 총 8,200만원이 들어간다. 창업자금 대출을 원하는 창업희망자에게는 하나은행을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주선해준다. (02)460-8688 '원할머니…' 천안시대 활짝 원앤원, 사옥·공장 연내 완공 원앤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초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업성동에서 신사옥 및 공장 기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원앤원의 천안 신사옥 및 공장은 연면적 3,700평, 연건평 3,000평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4분기에 완공된다. 지난 2001년 11월 서울 성수동에 본사와 최신식 공장을 지은 원앤원은 올해말 천안 신공장이 완공되면 김치, 족발, 소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안 사옥 및 공장에 본사 직원들의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숙사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춘 것은 원앤원 본사의 지방 이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원앤원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지역의 물류가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물류유통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원앤원은 2004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출점했지만 같은해 말부터 영남 등 지방 출점을 강화하는 등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호남 지역에 원활한 식자재 배송을 위해서는 중부권에 물류센터 및 공장을 두는 것이 필수적. 천안 사옥 및 공장이 완공되면 원앤원의 전국 브랜드화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천안시가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해준 것도 원앤원의 본사 이전에 한몫했다. 지방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원앤원의 천안 공장 설립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쌈 재료로 들어가는 돈육과 채소 등 농축산물을 천안을 비롯한 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박천희 대표는 "신공장에 들어설 최첨단 물류시스템은 획기적인 원가절감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식품위해중점관리(HACCP) 시스템에 따라 제조되는 모든 제품은 맛과 품질면에서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3/28 15:40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