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테크와 아모텍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로의 7세대용 리워크(불량 LCD 재생작업) 물량공급이 지난 3월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LG필립스LCD로의 7세대 물량증가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2ㆍ4분기부터는 1ㆍ4분기까지 계상되던 주식보상비용이 사라지는 부분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 하락으로 패널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부품업체의 수익성도 악화되는 동조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케이엘테크는 LCD관련 업체중 빠른 수익개선을 보여줄 전망이어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텍은 현재 휴대폰 부품업체중 상당수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매출처와 매출구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고연정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토롤라로의 바리스터 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등 대만과 중국으로의 공급이 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로의 매출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며 “2분기에 다른 업체들과 달리 오히려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