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5포인트(0.57%) 내린 1,923.2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어 전장보다 1.45%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10억원 내외로 소폭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81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억원, 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 기계(1.28%), 건설(1.20%), 보험(1.09%), 섬유·의복(0.69%)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전자(-1.87%), 의약품(-1.20%), 철강·금속(-1.22%), 화학(-0.99%)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1.15%), 제일모직(028260)(0.91%), 삼성에스디에스(018260)(0.91%) 등이 상승세일 뿐 삼성전자(005930)가 2.18%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1.59%), POSCO(005490)(-1.5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44%) 하락한 657.75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2.01%), 코오롱생명과학(102940)(-2.45%)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며 로엔(016170)은 2.18%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9시5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65전 오른 1,197원10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