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역 특성에 따라 환경도시, 문화도시, 통일도시 등의 시범도시가 조성된다.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시개발의 질을 높여 지역의 특성을 한껏 살리기 위해 건교부장관이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예산·인력·정보 등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도시계획법 개정안에 반영, 이달 임시국회에 상정한 뒤 올해 안에 시범도시를 지정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는 환경보전적, 에너지절약적 도시인 환경시범도시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분야의 시범도시가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원이 추진했던 민통선지역의 「평화시」 건설도 시범도시 지정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