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양측이 재개한 평화협상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두 정상을 향해 각각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초 3년 만에 평화협상을 다시 시작한 이들의 ‘지도력과 용기’에 경의를 표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달 29∼30일 워싱턴에 대표단을 보내 2010년 10월 이후 중단된 협상을 다시 열었다. 양측은 앞으로 9개월 내에 평화협상을 타결하기로 목표시한을 정하고 2주 안에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