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의 연장전 방식이 올해부터 18홀에서 3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단축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한국시간) 이사회 투표를 통해 참가 선수나 팬, 미디어 모두를 위해 연장전 방식을 이 같이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로써 남녀 골프 메이저대회 가운데 US오픈만 유일하게 18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대회로 남게 됐다. 마스터스는 서든데스, 브리티시오픈은 4홀, PGA챔피언십은 3홀 승부 방식으로 연장전을 진행한다.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US여자오픈을 제외한 나비스코챔피언십,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다른 3개 대회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