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흡연피해 1,450억弗 보상확정
로버트 케이어 미국 순회판사는 흡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삭감하고 재판을 다시 해 달라는 담배업계의 요청을 거부하고, 플로리다주내 흡연 피해자들에게 1,450억달러를 배상하라는 지난 7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순회법원 배심원의 평결을 6일 최종 확정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순회법원의 6인 배심원은 지난 7월 14일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에 대해 739억6,000만 달러, R.J. 레이놀즈사 362억8,000만 달러, 브라운 & 윌리엄슨사 175억9,000만달러, 로릴러드 토배코사 162억5,000만달러 및 리젯사 7억9,000만 달러 등 국내 5개 담배제조회사에 총 1,448억7,000만 달러(약 116조원)를 배상토록 평결했었다.
/마이애미=연합
입력시간 2000/11/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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