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8일 첨단기술 기업가를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한 야심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10억달러 규모의 벤처지원기금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토니 탄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기금에 민간 자금 20억달러가 추가돼 앞으로 10년동안 기술 개발의욕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금은 싱가포르에서 벤처자본이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탄 부총리는 싱가포르가 기술적 재능을 갖춘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창조적 사고를 부추기고 정보 기술 이용을 확산시키도록 학교 교육이 개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되는 각종 법령과 규제를 철폐하는 한편 신기술 기업가들이 영업에 착수하고 계속 성장해 자신들의 잠재 역량을 실현하도록 지원 환경과 관련 기반 시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