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동일금속에 대해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동헌 연구원은 “일본 히타치건기(Hitachi-kenki)는 초대형 굴삭기용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동일금속 공급 비중을 지난 해 20%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히타치건기향 매출액이 지난 해 67억원(매출 비중 11%)에서 올해 200억원(매출 비중 21%)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기존 제품 대비 10%~15% 높아 이익 기여도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초대형 굴삭기는 호주, 브라질 등에서 광산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히타치는 이 분야 글로벌 톱3 업체다.
송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37억원을 상회하며 전년도 19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달 중 360톤급 초대형 굴삭기 부품 신규 공급, 내년 1분기 중 550톤급 공급 예정, 하반기 증설효과를 고려할 때 이익 증가세는 하반기 및 내년 이후
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굴삭기 관련 우려로 현주가는 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2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어 저가 매수 시점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