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가 지난 97년부터 양산한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기판유리의 누적 생산ㆍ판매가 2,000만㎡를 돌파했다.
2,000만㎡ 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100?,250mm인 5세대 대형 기판 유리를 기준으로 1,600만장에 해당하며 15인치 LCD 모니터를 1억2,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여의도공원 면적(22만㎡)으로 따지면 약 90배에 해당한다. ?
회사측은 97년 이후 누적 생산ㆍ판매 1,000만㎡ 까지 5년이 걸린 반면 2,000만㎡ 는 1년반이라는 단기간내에 달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구미사업장에 이어 지난 3월 천안 사업장을 준공하고 생산라인의 조기 안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률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