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CNC)를 생산하는 터보테크(대표 장흥수·張興淳)가 한강구조조정기금의 출자 및 전환사채 매입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28일 터보테크는 『스커더 캠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한강구조조정기금이 50억원의 자금출자와 함께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매입, 자본금이 67억원에서 80억원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본금 증가분은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이뤄질 경우 더욱 늘어나게 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회사측은 전환사채 부분까지 포함하면 부채비율이 지난해 130%에서 85%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관계자는 『국책사업인 차세대 CNC개발사업에서 주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이회사는 지난해 181억원의 매출액과 9억2,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343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