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라마즈출산 전문가 과정 개설

포천중문의대, 라마즈출산 전문가 과정 개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이 대한출산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국제 라마즈 출산 교육전문가 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국제 라마즈협회가 매년 4월, 10월 두 차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대비해 설치 된 이 과정은 미국 라마즈 전문교수들이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 통역을 통해 우리말로현지 교육프로그램과 같은 내용으로 강의하는 게 특징. 라마즈 출산법이란 부부가 함께 출산과정에 동참, 분만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지난 89년 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돼 새로운 출산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연 분만법. 차병원 관계자는 "이 과정을 이수하면 저렴한 참가비용으로 굳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미국으로 나가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부인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나 라마즈 교육경험을 갖고 있는 간호사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선발인원은 30명이다. 앞서 제1회 국제 라마즈 출산 교육전문가 과정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강남차병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국제자격증 시험에 앞서 매년 마련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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