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설악산보다 높은데 아르헨은 벌써 와 있네

대표팀, 15일 요하네스버그로

SetSectionName(); [월드컵] 설악산보다 높은데 아르헨은 벌써 와 있네 대표팀, 15일 요하네스버그로 루스텐버그(남아공)=김정민기자 goavs@hk.co.kr

월드컵 대표팀이 그토록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고지대 적응도'가 드디어 평가 무대에 오른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15일 오전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치른 후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해발 1,753m 고지인 요하네스버그는 지난달 22일 대표팀이 출국한 후 머무는 곳 중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대표팀의 고지대 훈련은 저지대에서 좋은 성과를 봤다.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줄곧 머물러온 대표팀은 해발 0m인 해안 도시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체력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고지대 훈련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상대적으로는 아르헨티나보다 한국이 불리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5-0)을 치른 후 곧바로 프리토리아로 이동, 고지 적응력을 길러왔고, 사커시티에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첫 판(1-0)을 치러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다. 반면 한국은 저지대에서 경기를 치른 후 고지대 경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체력적인 부분도 우려되지만 더욱 우려되는 것은 볼 감각이다.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고지대에 대한 준비를 했지만 실전에서는 볼 스피드가 빨라지는 특성에 빨리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볼 궤적을 판단하기 어렵고 스피드가 빠른 자블라니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표팀이 볼 컨트롤에 애를 먹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염기훈(수원), 이동국(전북) 등은 최근까지 자블라니 적응에 난색을 표했다.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걱정은 덜해도 될 듯 하다. 대표팀은 파주에 소집된 이후 산소 텐트, 산소 마스크 등 다채로운 장비를 동원해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길래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안정환 아내의 미모, 그리스 완파에 일조(?)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 깜짝놀란 마라도나 대체 왜… 한국에 떨고 있니? ▶ "한국? 몰라" 무시하던 메시도 태도가 확 달라졌네 ▶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아르헨 걱정 태산? 왜! ▶ 마라도나 이어 아르헨 선수들도 한국팀 무시? ▶ "그날 잊지 않았지?" 허정무, 마라도나 도발 응징! ▶ '캡틴' 박지성 "박주영, 내 말 안들어 문제" ▶ 태극전사, 아르헨 숨통 끊을 특별훈련? 과연… ▶ '이것만 막으면…' 메시도 별거 아니네! ▶ "그리스 신화 산산조각 내다니" 외신들도 깜짝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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