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트위터, 카카오톡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시장 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말 스마트폰을 쓰는 전국의 성인 1,000명에게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을 물어보니 68.1%(이하 중복응답 포함)가 SNS이용이라고 답했다.
이메일 확인과 개인 업무는 66.9%, 게임은 46.0%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용도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8.0%가 여가·취미 활동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업무용도(26.0%), 학습용도(16.0%)가 많았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가장 줄어든 활동은 독서(41.5%)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신문 읽기(40.2%),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33.6%), 지상파 TV시청(27.5%)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사용 후 가장 늘어난 활동은 영화감상(30.6%),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26.0%), 지상파TV시청(19.4%), 신문 읽기(16.6%)로 집계됐다.
증가한 활동과 감소한 활동이 겹치는 것은 주변 사람과의 소통 방식이 직접 대화에서 SNS와 메신저를 통한 교류로 옮겨가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