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4일 수도권에 공급하는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 190필지가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6월까지 분양 예정인 단독택지는 평택장당지구의 블록형 1개 필지를 비롯해 부천상동, 남양주평내지구 등 총 194필지 1만4,716평 규모다. 먼저 4월 예정인 부천상동지구 단독택지는 지난달 공급된 41필지 가운데 자격미달자의 5필지(355평)를 재분양 한다. 1층 상가 입점이 가능한 점포겸용은 2개필지이며 나머지는 순수단독주택 용지다. 평당 분양가는 지난달 분양과 같은 수준으로 점포겸용이 330~470만원 선.
평택장당지구에는 단독택지 104필지(7,700평)가 4~5월 추첨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682평 규모의 블록형 택지도 공급승인이 나는 대로 5월께 입찰을 통해 분양된다. 점포겸용 택지는 17~18필지에 불과하다. 사업면적이 11만8,000평 규모인 장당지구는 공사중인 경부선 전철 복복선인 서정역과 가까워 개통시 서울까지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2006년 상반기 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남양주평내지구도 지구계획변경 승인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6월께 단독택지 73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실상 마지막 공급 분이다. 단독주택지는 46번 국도에서 들어가는 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다. 평당분양가는 2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업완료 된 경기포승 및 충남부곡지구도 장기 대금연체에 따른 해약 예정분 11필지가 재감정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