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입사지원서에서 ‘학점란’제외시킨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스펙 대신 기본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입사지원서의 단골메뉴였던 ‘학점란’을 없애고 성장배경·학교생활 등의 신상 중심이던 자기소개서를 직무 관련 경험 위주로 기술하는 역량지원서로 바꿨다.

지원 시 어학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은 과거와 똑같다.

이와 함께 지원자 한 명당 30∼40분이던 면접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등 역량면접을 대폭 강화했다.

새 채용방식은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틀에 박힌 스펙보다는 도전능력·창의성 등 지원자가 가진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검증해보자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하반기에 신입·경력사원 30명을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대졸 및 고졸 신입·경력사원 41명과 청년 인턴 30명 등 총 71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채용 응시 희망자는 내달 6일까지 가스안전공사 채용 홈페이지(kgsrecruit.career.co.kr)로 지원서를 내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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