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대형 도서관이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헬기장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최근 대표도서관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지로 추천받은 남구 캠프워크 부지를 대표도서관 건립지로 최종 결정했다. 용역에서는 7개 구청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경제성(B/C), 접근성, 경제적 여건 등에 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쳤다.
캠프워커 헬기장은 2017년 6월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2009년 도서관법이 개정되면서 광역자치단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을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
최근 도서관은 시민들의 지적 욕구 및 정보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고, 지역 문화공동체의 중심 공간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대표도서관을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문화 향유,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 등의 구심점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SNS,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