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1,900선까지 밀려났다.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러개일보다 1.86%(36.16포인트) 내린 1,904.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2%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높이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53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개인도 2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5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2.49%)과 의료정밀(-2.65%), 건설업(-2.46%), 서비스업(-2.45%) 등이 2%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4.14%)가 큰 폭으로 내리는 가운데 LG화학(-2.98%)과 현대중공업(-2.83%), 신한지주(-2.60%)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12.02포인트) 내린 508.29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3.48%)과 서울반도체(-2.89%), 파라다이스(-2.69%)가 크게 내리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5원 오른 1,086.3원에 거래되고 있다.